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을 읽고

윤홍균 작가는 프롤로그에 3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자존감 수업"을 적기로 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그 순간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둘째, 자신의 가족과 지인, 특히 딸이 겪을 자존감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위해서이고 셋째, 정신과 의사로서 유익한 정보를 널리 공유하여 의미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이 책을 저술했다.

책제목 : 자존감 수업

작가 : 윤홍균

출판사 : 심플라이프

출반년도 : 2016년

이 책은 총 7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임의로 전, 중, 후반부를 분리하자면
①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② 자존감을 나타내는 내적 요소들(사랑, 인간관계, 감정)
③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방안들(극복요소, 실천방안)이며,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자존감의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하고 설명하며 자신을 얼마나 쏠모 있게 생각하는지의 '자기효능감',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을 의미하는 '자기 조절감' 이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자기 안전감' 의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자존기을 설명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사랑하는 상대와의 싸움, 집착, 의심 등 패턴의 사랑과 인간관계에서 지나치게 눈치를 보거나, 포장하고, 결정 장애를 가지는 등의 행동과 감정을 통해 자신의 자존감이 어떻게 실생활에 반영되는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버려야 하는 좌절, 무기력, 열등감, 미루고 회피하기, 예민함의 5가지 습관과 상처, 저항, 비난, 악순환의 4가지 극복해야 할 것을 통해 자신을 자랑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현재의 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자신에게 사랑받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조직원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사람으로서 내가 나를 사랑하며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 내가 건네는 작은 말 한마디, 짧은 상담시간, 함께 하는 웃음이 그들이 살아온 20년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다.

나는 윤홍균 작가가 쓴 '자존감 수업'이 현시대를 살아가며 타인에게 상처받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며, 극복할 방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 자존감을 회복할 수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나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은 책이라고생각한다.

왜냐하면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은 칫째, 자존감이라는 단어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존감이라는 단어의 뜻에 대하여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으나 자세하게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이 책은 3가지의 축을 통해 자존감을 설명하며 그중요성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을 해주기 때문이며,

둘쩨, 실제 사례를 통해 자신과 비교하고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며, '자존감 수업'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주제인 '사랑'의 패리등을 통해서, 현시대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인 '인간관계'의 유형들을 통해서 자신과 비슷한 사례와의 비교·보편화를 통해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며,

셋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젊은이의 문제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생각이 아닌 정답을 맞혀야 하는 현실과 물리적거리는 가깝지만, 정신적 거리는 멀어지는 환경 속에서 선택 장애를 가지고, 남에게 의존하여 좋은 성적만을 통해서 자신을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그들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윤홍균 작가가 쓴 '자존감 수업'이 현시대를 살아가며 상저받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하루에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이라는 글귀와 책의 구성이 맞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다.

건강한 자존감이야말로 요즘처럼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다.